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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등으로 모여 있느 연대회의의 조합원은 전국 1만500여개 학교의 약 10만명에 달한다. 이들의 약 30%는 급식실 노동자이며 사무 행정, 돌봄 노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단일임금쳬게 도입 △학교 급식식 폐암 등 중대재해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 △직무와 무관한 복리후생수당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차별을 방치하는 정부와 교육감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2022년 임금집단교섭은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고, 더 커진 학교 역할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평가에 따른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6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의 본교섭에서 사용자들의 대답은 실질임금 삭감 시도와 학교비정규직 차별 방치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여의대로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조직별 사전대회 이후 민주노총 공공부문파업위원회에서 여는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교육부는 전날 장상윤 차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장 차관은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종사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조정해서라도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대체식을 제공할 경우 위생 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 역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