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잃어버린 얼굴 1895' 메타버스로 만난다

스튜디오 기어이·이프랜드와 협업
작품 속 세계 3D로 재구현
차지연 참여해 뮤지컬 안무 모션 개발
  • 등록 2022-02-22 오후 2:27:43

    수정 2022-02-22 오후 2:29:4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인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가 메타버스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메타버스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사진=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은 이머시브 스토리텔링 스튜디오 기어이(GiiOii),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협력해 ‘읽어버린 얼굴 1895’ 이프랜드 메타버스 뮤지컬 공연 제작 사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자생력을 불어넣고 국공립 단체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스튜디오 기어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실감콘텐츠 대기업 협력사업-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핵심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서울예술단과 첨단기술 기반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 협업을 통한 실험적 메타버스 예술 공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3월 5일 개막을 앞둔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3월 초부터 이프랜드를 통해 선보인다. 오프라인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궁의 내·외부와 연회장, 사진관 등 뮤지컬 작품 속 세계를 3D로 재구현해 선보인다.

특히 공연에 등장한 무대 의상, 뮤지컬 안무를 모션으로 개발했다. 최근 진행한 ‘볼류매트릭’(Volumatric) 촬영에는 명성황후 역의 배우 차지연이 직접 참여했다. 차지연은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역사적인 배경을 담은 시대극인데,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2022년 가상현실을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하다”며 “AR(증강현실)기술을 도입한 포토존에서 관객 여러분을 뵐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 더욱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공연장은 더 이상 공연의 유일한 플랫폼이 아니며, 이번 사업은 공연 표현과 유통에 대한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실험”이라며 “기술적인 개발을 거듭해 관객들이 한국 뮤지컬을 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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