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주총 개최… "올해 기업가치 상승 기대"

"임상 본격화… 기업가치 제고 위해 노력"
  • 등록 2023-03-30 오후 3:12:59

    수정 2023-03-30 오후 5:47:04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개발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송파구 문정동 대명벨리온에서 코스닥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의결 사항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차상훈 대표는 올해가 상장 전 전임상 위주였던 파이프라인 구조에서 벗어나 임상이 본격화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한 ‘APB-A1’은 올해 6월 임상 1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에이프릴바이오 고유 플랫폼 ‘SAFA’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중요한 임상이다. 긍정적 결과를 확인할 경우, ‘APB-A1’뿐 아니라 ‘SAFA’를 적용한 기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망도 밝아진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기술수출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기 파이프라인 ‘APB-R3’는 올해 3월 호주에서 임상 1상이 개시됐으며 올해 하반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수출도 함께 타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23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학회에 참석, 30여개 회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다수 회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내년에 파이프라인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FA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가면역질환 외에 이중항체 등 항암분야에도 연구를 강화하는 등 R&D(연구개발) 기초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홍국 IR 총괄 이사는 “전임상에서 탈피한 파이프라인의 진척은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자들과의 적극적 소통과 홍보 활동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21년 10월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룬드벡(H. Lundbeck A/S)에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A1을 5370억원(4억4800만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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