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형 분자진단 전무기업 바이오메디쿠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샘플의 전처리부터 전자동 신속 검사가 가능한 현장진단형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장진단형 분자진단은 지난 2006년 미국의 세피드(Cepheid)가 최초로 제품을 출시한 이후 로슈, 애보트 등 다국적 제약·진단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사례는 드물다.
바이오메디쿠스는 “핵산 증폭을 위해 등온 증폭 방법을 사용, PCR장비와 달리 온도조절 모듈이 필요 없어 장비의 소형화 및 저가생산이 가능하다”며 “디스크(Lab-on-a disc)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바이러스의 분리, 핵산 추출, 핵산 증폭 및 검출 등의 기능을 일체화할 수 있는 차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목적 병원균(박테리아 혹은 바이러스)에 따라 프리미어와 형광신호 프로브(probe)의 염기서열 교체를 통해 다양한 진단제품의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의료진단 영역뿐 만 아니라 동식물검역, 식품안전검사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바이오메디쿠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원대가 주관하는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수혜를 받았다. 이후 올해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