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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NORU)’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인 그 노루다. 이는 2000년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이 140개 이름을 28개씩 5개조로 나눠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그해부터 발생하는 태풍에 붙이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라 2일 오후가 돼야 국내 영향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예상 경로로 북상하면 주말인 5~6일쯤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지만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서 아직까지 확정 짓긴 어려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