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후변화 대응 지원하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개발

'IBM 인바이런멘털 인텔리전스 스위트'
환경 위험 관리 자동화, 탄소배출권 회계처리 지원
  • 등록 2021-10-12 오후 4:48:23

    수정 2021-10-12 오후 4:48:2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M이 날씨, 기후 변화로 인해 사업 중단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리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IBM 인바이런멘털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기업이 친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환경 위험 관리를 자동화하고, 탄소 배출권 회계처리 같은 기본 프로세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악천후, 산불, 홍수, 대기오염과 같은 파괴적인 환경 조건을 모니터링하며 감지 시 경보를 발송한다.

IBM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사진=IBM)


또한 잠재적인 비즈니스 중단 상황을 분석해 피해 완화 조치, 대응 작업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며, 친환경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보고해 운영팀의 부담을 덜어준다. API, 대시보드, 지도 등을 통해 통합적인 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즉각적인 운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소매업체들은 이 제품을 활용해 악천후로 인한 운송·재고 차질에 대비하거나 새로운 창고 위치를 정할 때 환경적 위험을 고려할 수 있다. 대형마트들은 냉동시스템이 온실가스 배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개선해야 할 매장 시스템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카렘 유수프 IBM AI 애플리케이션 총괄 대표는 “기업들은 기상 이변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해야 할 뿐 아니라 주주들과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기업 활동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라며 “IBM은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 성과·보고 업무를 개선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장애에 대비한 복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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