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 6개월 만에 '반등'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영향에 소비심리 개선
  • 등록 2020-05-28 오후 6:59:52

    수정 2020-05-28 오후 6:59:5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이 내다본 올 6월 경기전망이 6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보다 3.1p(포인트) 상승한 63.1였다고 28일 밝혔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제조업은 경기회복이 지연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전히 주춤했다”며 “다만 비제조업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경기전망 지수가 64.4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세부분야 별로는 ‘의료용 물질·의약품 및 가구’,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 등을 중심으로 12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와 ‘비금속 광물 제품’,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62.4로 4.9p 상승했다. 건설업(75.3)은 2.4p, 서비스업(59.8)은 5.5p 오르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 서비스업’과 ‘운수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한편,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업체 간 과당경쟁’(39.0%)과 ‘판매대금 회수 지연’(26.3%) 비중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지난 4월 평균가동률은 66.8%로 전월보다 3.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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