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하락, 나스닥 상승(1보)

  • 등록 2000-06-10 오전 5:28:48

    수정 2000-06-10 오전 5:28:48

생산자물가가 괜찮은 내용으로 나옴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후장들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9일 뉴욕 증시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54.66포인트, 0.51% 하락한 1만614.0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49.37포인트, 1.29% 오른 3,874.93으로 마감됐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4.72포인트, 0.32% 떨어진 1,456.95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8.56포인트, 1.66% 오른 523.10을 기록했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만3,645.01로 전일대비 0.53포인트 하 락으로 보합에 그쳤다. 갈수록 투자자들이 블루칩의 뉴욕 증권거래소보다는 첨단기술주의 나스닥시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 연초의 양상이 재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는 금융,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하락세로 반전됐다. JP모건 등 금융주와 월마트 등 유통주가 대체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했고, 전일 급락했던 P&G와 AT&T의 하락세가 이날도 계속됐다. 은행주의 경우 향후 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로 밀렸다. 반면 휴렛팩커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하니웰, 월트 디즈니, 보잉 등이 상승해 다우지수의 하락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유통, 컴퓨터소프트웨어, 정유 등이 약세였고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공공재) 등이 강세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 퀄컴 등 일부 대형첨단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바이오테크 등 소형주들이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0.18% 하락으로 마감됐고, 오라클도 0.08% 하락했다. 최근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날도 36.68%나 뛰어올랐고 실적부진을 예고한 EDS는 26.28%나 떨어졌다. 이날 시장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에 사로잡혀 밝은 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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