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액 4조원 돌파

6월말 현재 4조442억원…가입근로자수도 76만명 달해
  • 등록 2008-09-18 오전 6:00:30

    수정 2008-09-18 오전 6:00:30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가입근로자수도 7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퇴직연금 계약규모는 누적 계약건수 4만2571건, 적립금액 4조442억원, 가입 근로자수는 76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동안 퇴직연금 계약건수, 적립금액, 가입 근로자수가 월평균 각각 4.4%, 6.7%, 6.0% 증가한 것으로 퇴직연금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인 미만 기업의 퇴직급여제도가 의무화(2008~2010년)되고, 퇴직보험·퇴직신탁의 효력이 종료(2010년)되면 퇴직연금 가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말 현재 퇴직연금의 적립금액을 기준으로 제도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 65.4%, 확정기여형 27.5%, 개인퇴직계좌 7.1%로 확정급여형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금융권역별로는 보험사가 46.1%를 차지했고, 이어 은행이 43.2%, 증권사 10.7%를 나타냈다.

보험사와 은행은 확정급여형(보험사 82.8%, 은행 53.2%)이 확정기여형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증권사는 확정기여형(59.2%)의 비중이 확정급여형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올 6월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의 78.3%는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 투자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확정급여형의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은 88.8%로 확정기여형의 56.7%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보험사 및 은행의 경우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이 각각 92.0%, 75.5%로 실적배당상품 대비 매우 높은 반면, 증권사는 오히려 실적배당상품 운용비율이 55.6%로 더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시장은 당분간 현재의 점진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5인 미만 기업의 퇴직급여제도 의무화 등으로 제도가입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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