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 2월 인터넷서 267불짜리 권총 구입

  • 등록 2007-04-21 오전 4:20:38

    수정 2007-04-21 오전 4:20:38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의 범인인 조승희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 2자루 중 하나를 지난 2월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CBS 방송 인터넷판은 20일(현지시간) 조승희가 범행에 사용한 22구경 발터 P22 권총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지난 2월2일 미국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 본사를 둔 온라인 총기 판매업체 `건 소스(The Gun Source)`에서 신용카드로 267달러짜리 권총을 구입했다.

조 씨는 배달 주소지는 부모 주소를 기재했으며 주문 일주일 후 권총을 받았다.

이후 한 달 뒤 조 씨는 버지니아 주 로어노크의 한 총기 판매점에서 신용카드로 571달러를 주고 범행에 사용한 9㎜ 글록 권총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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