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신용금고(서울/경기), 12일부터 영업정지

  • 등록 2000-12-12 오전 1:59:34

    수정 2000-12-12 오전 1:59:34

자산규모 업계 6위인 서울지역의 (주)해동신용금고가 12일부터 영업정지된다. (주)해동신용금고의 자회사인 (주)해동신용금고(경기)도 영업정지된다. 서울 논현동 본점과 명동점, 경기도의 구리점 안양점 등을 두고 있다. 해동금고는 지난 9일 동아금고가 영업정지된 후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11일 저녁 금융감독원에 영업정지를 요청했다. 해동금고 관계자는 "흑자가 나는 회사임에도 최근 신용금고 전체에 대한 불신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인출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정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해동금고의 영업규모는 11월말 기준 수신 5522억원,여신 5024억원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올들어 100만원짜리 소액대출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거래자수가 10만8천여명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동금고의 대주주는 코스틸(19.6%)과 김동만 회장 외 특수관계인(13.9%)으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로 경기 해동금고(구리)를 거느리고 있다. 5%이상 주주(9월말분기보고서 기준)는 신한생명 9.99%, 대주창업투자 8.88%, 한국투자신탁 6.56%, 와이즈내일벤처 6.42% 등이다. (주)해동상호신용금고(경기)는 신안상호신용금고와의 계약인수에 따른 예금보험공사의 경영정상회지원금 263억원에 대해 법인입보 및 담보제공을 하고 있다. 해동신용금고는 지난 71년 9월 설립돼 지난 90년 공개를 거쳐 상장됐다. 지난해 8월27일 상호를 해동상호신용금고에서 해동신용금고로 바꿨다. 지난 98년 11월25일 옛 신안상호신용금고(구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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