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매가 강보합세..강남권재건축 강세

전세는 15주째 하락세 이어져
  • 등록 2003-07-20 오전 8:00:01

    수정 2003-07-20 오전 8:00:01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간 반면 전세는 1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전에 비해 0.28%상승, 전주(0.19%)에 비해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별로는 강동(0.65%), 강남(0.58%), 송파(0.52%), 서초(0.36%)구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광진, 마포, 동작구도 0.2% 이상 올랐다. 매매가가 하락한 구는 성북구(-0.05%) 1개 구에 그쳤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9%(일반재건축1.05%, 저밀도지구 0.59%)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강남(1.36%), 동작(1.21%), 강동(1.12%), 송파(0.83%) 등 강남권 재건축의 주간변동률이 높았다. 반면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 0.17%하락,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중구(-0.65%)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성북(-0.64%), 도봉(-0.56%), 양천(-0.48%), 동작(-0.34%), 강북(-0.29%), 영등포(-0.28%), 강서(-0.27%)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최근 콜금리인하로 매물을 처분하기보다는 장기 보유쪽으로 선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는 다세대 등 공급은 늘고 있지만 세입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강동(0.65%), 강남(0.58%), 송파(0.52%), 서초(0.36%) 등 강남권 아파트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광진, 마포, 동작구도 0.2% 이상 올랐다. 매매가가 하락한 구는 성북구 1개 구로 0.05%하락했다. 지난주에는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0.9%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매매가가 오른 주요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해창 20평형, 도곡동 서린 30평형대, 개포동 주공4단지 13평형, 반포동 삼호가든1,2차 21평형 등으로 5%~10%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최소한 정밀안전진단 까지는 통과한 재건축 단지가 대부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는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데도 가격만 강보합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부동산 114측은 말했다. 대치동 은마도 최근 매물이 많지 않고 저렴한 매물 일부는 거래가 되면서 평형별로 2000만원 가량 올랐고 개포,둔촌,반포,잠실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일제히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고덕시영, 반포주공3단지, 영동2단지, 신천시영, 진주 등 일부 재건축은 하락금액은 미미하지만 약보합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중동(0.21%), 일산(0.18%), 분당(0.13%), 평촌(0.1%) 순으로 주간변동률이 높았고 산본은 지난 주 변동이 없었다. 평촌 부흥동 관악청구 27평형이 2000만원, 분당 서현동 효자동아 50평형이 4000만원, 일산 마두동 백마쌍용 49평형이 2000만원, 중동 꿈동아 33평형 1250만원, 금강주공 31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오산(0.71%), 수원(0.61%), 파주(0.44%), 이천(0.39%), 의왕(0.37%), 평택(0.31%), 용인(0.28%), 의정부(0.26%), 광주(0.21%), 성남(0.2%), 하남(0.2%) 등이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은 중구(-0.65%), 성북(-0.64%), 도봉(-0.56%), 양천(-0.48%), 동작(-0.34%), 강북(-0.29%), 영등포(-0.28%), 강서(-0.27%), 서초(-0.22%), 동대문(-0.21%) 등의 순으로 한 주간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이 주간 하락률을 보인 것은 15주째다. 전 지역에 걸쳐 비수기 수요감소와 물량여유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북권이나 지역별로 신규아파트 공급과 다세대 건축 등이 많았던 지역은 어김없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 1000만원, 동아약수하이츠 24평형 500만원, 성북구 정릉동 우성 36평형이 1500만원, 스카이쌍용 34평형이 1500만원 하락했고 도봉구는 방학,도봉,쌍문,창동 일대 주요 20-30평형대가 500만원 가량씩 하락했다. 양천구도 신시가지를 포함해 주요 아파트 전세가가 약세를 보였고,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54평형이 2000만원, 관악구 남현동 흥화브라운빌 32평형이 2000만원, 동작구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24평형이 1500만원,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 15평형 600만원 하락했다. 지난 주 전세가가 하락하지 않은 지역은 종로(0.11%), 송파(0.03%), 마포(0.01%), 강남(0.01%) 뿐이고 은평, 용산구는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 전세시장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에도 평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일제히 하락했다. 일산과 산본이 -0.22% 하락률을 보였고 중동 -0.15%, 분당은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산이 -0.77%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안산(-0.61%), 용인(-0.51%), 과천(-0.37%), 군포(-0.26%), 광명(-0.24%), 부천(-0.24%), 의왕(-0.24%), 광주(-0.12%), 수원(-0.1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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