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中 IT업체, 엠피씨 계열 최대주주로 부상할 듯

한울정보기술, 션양민샹 대상 287억원 유상증자
션양민샹 지분 51.7% 확보..백운호 대표 경영 유지
  • 등록 2011-11-30 오전 10:25:00

    수정 2011-11-30 오전 10:25:00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8일 16시 1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중국 정보기술(IT)업체 션양민샹과기유한회사가 상장사 엠피씨(050540) 계열 한울정보기술의 최대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울정보기술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션양민샹과기유한회사를 대상으로 2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신주 규모는 보통주 891만6667주로 발행가는 3217원(액면가 500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13일이다.   납입 완료 뒤 션양민샹이 지분 51.7%를 확보, 최대주주로 부상한다. 이에따라 현재 최대주주로 있는 엠피씨는 2대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엠피씨는 지난해 4월, 당시 한울기술정보 2대주주였던 모젬과의 주식양수도계약 체결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백운호 대표이사를 연임하는 등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해왔다.   현재 엠피씨의 한울정보기술 보유지분은 55%(459만주)로 유상증자 후에는 26.6%로 감소한다. 백운호 대표이사는 9.9%(83만주)에서 4.8%로 줄어든다.   션양민샹의 투자로 한울정보기술은 중국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요녕성에 위치한 션양민샹은 디지털 카메라 제품 및 관련 부품 연구 및 개발, 판매하는 업체로 중국내 강력한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한울정보기술 관계자는 "션양민샹의 영업망을 통해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션양민샹이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한울정보기술의 경영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울정보기술 관계자는 "백운호 대표이사가 계속 경영을 맡게 된다"면서도 "션양민샹이 지정하는 이사 4명이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경영 변동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션양민샹은 중국 심양시 산하기관의 지분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부출자 IT업체다.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300억원이며 총부채는 약 61억원, 자기자본은 약 441억원이다.

한울정보기술은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 생산하는 업체로 인천과 중국 심천·천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87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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