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우증권은 29일 계양전기에 대해 종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우량한 재무구조, 주제품인 전동공구의 높은 시장지배력,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등에 기초한 높은 수익력으로 ROIC가 시장평균보다 20%이상 높는 데도 불구하고 주요 투자지표는 시장평균보다 낮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계양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5%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12.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9%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3%증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오히려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의 경우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증가했다.
연간으로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8.1%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감소하지만 내년에는 완만한 경기회복을 가정하더라도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11.3%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양전기가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주력제품인 전동공구의 경쟁력이 높아 경기침체의 영향을 적게 받고 중국공장이 올 상반기에 완공돼 하반기부터는 전동공구의 원가율 하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쟁력 우위를 배경으로 경기회복시 성장탄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