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뉴욕증시가 8월중 실업률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따라 폭락하고 있다. 8일 0시51분(한국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700선마저 깨진 1693.63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우지수 역시 9700대 밑으로 내려와 9662.11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092.15로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만 인텔이 전일 장 마감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유지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데 따라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텔의 호재에 힘입어 시스코, 오라클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회사분할안을 유지하지 않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도 하락 장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블루칩들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월드컴, 에릭슨 등이 모두 하락세며 전일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인터넷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AOL이 4.39%, 야후가 1.35%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는 아마존도 책값 인하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2.09% 떨어졌다. 이베이도 5% 넘게 미끄러지고 있다.
바이오주들도 모두 비틀거리고 있다. 셀레라 주가가 5.45% 빠졌으며 이뮤넥스도 1.4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