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랠리 분출..`사상 최대폭`

美 고강도 대책+英 공매도 금지
금융불안 `진정`
  • 등록 2008-09-20 오전 4:33:19

    수정 2008-09-20 오전 4:33:19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역사상 최대폭으로 솟구쳤다.

각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시장을 짓눌렀던 금융불안이 진정되면서 폭발적인 랠리가 펼쳐졌다.

미국 정부는 부실채권 매입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금융주 공매도를 금지시키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줄줄이 쏟아냈다. 영국도 전날 금융주 공매도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311.3으로 전일대비 8.8% 뛰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324.87로 9.3% 폭등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5.6% 치솟은 6189.53을 기록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278.16으로 8.3% 전진했다.

은행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바클레이즈가 29.2%,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가 39.5% 급등했다.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각각 14.4%, 26.3%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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