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장주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한 달 사이 주가가 8만7900원에서 9만1600원으로 4.2% 올랐다. 올해 초 장중 9만5400원(1월5일)까지 올랐던 주가는 주춤하다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글로벌 OTT의 아시아 진출, K-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산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다양한 장르에서 글로벌 흥행 레퍼런스를 보유 중인 만큼 글로벌향 콘텐츠 판매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튜디오 모델 현지화, 헐리우드 드라마 제작 등 현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등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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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036420) 역시 사상 최대 라인업 공개가 예정돼 있다. 올해 OTT향 오리지널 포함해 최대 35편의 콘텐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다만 다소 주춤한 상태다. 지난 1월 6만5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5일 기준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5만원 중반대에 안착해 등락을 반복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수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ICT분야 공약 중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 및 방송의 공공성 강화 등이 있다”며 “K-컬처 측면에서 OTT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의 해외 현지 제작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