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이번엔 `출산정책` 테마..수혜주는?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또다시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한 한국 여성의 1인당 출산율은 1.2명으로 전체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나타냈다.

사회적으로 저출산에 대한 국가적 위기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이에 대응할 정책을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시민사회 단체를 주축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출산 장려 운동에 들어간 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출산 장려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2006년 쌍춘년과 2007년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2010년 유아용품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동훈 FR투자연구소 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출산에서 보육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힌 만큼 수혜주를 폭넓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어제 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014100)와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이 테마를 형성했지만 그에 뒤쳐졌던 종목들에도 관심을 가져보자는 것.

그는 유아관련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제로투세븐을 계열사로 보유한 매일유업(005990)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위성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11일)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종목 작전타임`에서 분유 및 유음료를 제조·판매기업인 매일유업(005990)의 투자가치를 분석할 예정이다.

오늘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어떤 얘기를 쏟아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데일리TV는 오전 11시 20분부터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