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그룹, 104 억엔 흑자 전환

  • 등록 2000-05-15 오전 8:15:20

    수정 2000-05-15 오전 8:15:20

컴퓨터와 칩, 반도체 메이커인 NEC 그룹이 작년 한 해 높은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로 전년의 1,512 억엔 적자에서 104 억엔 흑자로 전환되었다. NEC 그룹측은 이번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으로 계열사인 NEC 일렉트론 디바이스가 544 억엔 적자에서 494 억엔 흑자로 전환된 것을 꼽았다. 작년 NEC는 개인용 컴퓨터, 이동전화기, 반도체와 컬러 LCD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9% 상승한 4조 6910 억엔의 총매출을 올렸다. 비영업이익에서는 주식 매각 차익과 본사 사옥 매각이 포함됐다. 그러나 북미에서의 소비자용 PC 사업 부문 철수와 그에 따른 소요비용, 일본 국방성과 국방설비관리성과의 스캔들에 따른 변제 비용, 엔화 가치 상승 등이 수익감소 요인으로 지적됐다. NEC 솔루션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844 억엔의 영업이익을 남겼으며, NEC 네트워크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571 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 그룹 전체로는 영업이익이 전년의 31 억엔에서 1,104억엔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NEC의 더욱 더 확고해진 재정적 기반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쟈딘플레밍의 스티브 아이어는 분명한 것은 영업 증가에 따른 현금 유동성 향상과 부채를 상당 부분 줄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NEC의 작년 현금유동성은 전년의 1,148 억엔에서 4,585 억엔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부채는 1999년 3월말 기준으로 2조 3,760억엔에서 올해 3월에는 1조 9,570 억엔으로 크게 감소했다. 2001년 3월 회계연도까지 NEC의 매출은 9.2% 증가한 5조 3,000 억엔으로 예상되며 영업 이익은 90% 증가한 2,100 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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