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쥬르펀드` ..`인디아펀드`는 -_-;

  • 등록 2007-01-31 오전 7:00:00

    수정 2007-01-31 오전 7:00:00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최근 대형 해외투자펀드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한지주 계열의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운용하는 `봉쥬르펀드`로 거액의 자금이 몰리는 반면, 인도 투자펀드의 대명사 격인 미래에셋운용의 `인디아펀드`는 때아닌 자금 이탈로 울상이다. 

31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신한BNPP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형A`, `봉쥬르차이나주식1`, `봉쥬르유럽배당주식1` 등 3개 펀드로 연초 이후 무려 4589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연초 8000억원대에 머물던 `봉쥬르차이나주식1`펀드 수탁고가 불과 한달여만에 1조원을 훌쩍 넘어섰고, 5000억원대이던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도 8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봉쥬르유럽배당주식1`까지 합칠 경우 봉쥬르펀드 전체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정부의 해외직접투자펀드 비과세 방침으로 이들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지만 실제 신규자금의 상당부분은 신한BNPP운용의 `봉쥬르펀드` 등 일부 펀드에 집중됐다.

봉쥬르펀드외에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 신규자금이 들어온 해외투자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가 1057억원으로 유일하다. 국내 주식형펀드를 포함하더라도 한국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가 1039억원 증가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펀드가 없다.

봉쥬르펀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송영석 신한BNPP운용 마케팅팀장은 "비과세 혜택을 받는 중국투자펀드 중 `봉쥬르차이나`펀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며 "특히 올들어 대투, 푸르덴셜, 삼성, 대우 등 대형 증권사들이 신규로 판매하면서 최근 판매규모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직접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 투자자금이 대량으로 이탈하고 있는 해외투자펀드도 있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운용의 `인도투자펀드`에서 올초 이후 125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래인디아솔로몬주식1종류A`펀드가 최근 결산 재투자 분배 영향으로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같은 착시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재투자 분배금을 제외할 경우 실제 이 펀드는 연초 이후 528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또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1`펀드에서도 법인용을 합쳐 총 626억원이 연초 이후 순유출됐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주식시장이 특별한 조정없이 지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 때문에 인도펀드에서 자금이 일부 유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 이들 펀드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자금 유출규모가 가장 큰 미래인디아솔로몬주식1종류A의 경우 연초후 수익률이 6%를 기록한데 반해 자금 유입규모가 가장 큰 봉쥬르차이나 주식2종류A의 연초후 수익률은 -5.34%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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