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인기, 예상 못했죠" 지금은 7초에 한대씩 판매

웨인 브래넌 시보레 유럽 사장
출시 5년만에 25만여대서 51만대 판매로 `껑충`
"유럽서 5년 뒤 새 차종 투입, 100만대 돌파..GM대우 역할이 결정적"
  • 등록 2011-01-17 오전 6:00:00

    수정 2011-01-17 오전 10:55:22

[미국 디트로이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유럽에서도 시보레 브랜드를 처음 도입할 때, 시보레 유럽이 이렇게 성장하리라고는 예상도 못 했어요. 지금 시보레는 전세계에서 7초마다 1대씩 팔리는 글로벌 4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웨인 브래넌 GM 유럽 사장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장에서 만난 웨인 브래넌 시보레 유럽 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유럽이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05년. 올 3월 시보레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보다 6년이나 앞선다.

웨인 사장은 "유럽에서도 시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한동안은 대우 제품으로만 판매하려는 등 저항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출시 5년 만에 지난 2004년 25만여 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2008년 51만대로 두 배 수준으로 느는 등 대성공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럽시장에서의 시보레 브랜드 변경의 성공사례에 비춰볼 때 이 브랜드의 한국 도입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시보레는 유럽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2.5%를 기록, 출범 이후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또 뉴스파크(국내명:신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뉴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의 성공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웨인 사장은 시보레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GM이 파산보호 신청 후 8개의 브랜드에서 4개로 축소 개편된 가운데, 시보레가 가장 큰 집중을 받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 시보레 엠블렘
새로운 차종의 투입도 내수점유율 향상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웨인 사장은 "지난 3년간 시보레 유럽은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됐다"면서 "지금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제품 세그먼트가 30% 밖에 안되지만, 향후 신제품 출시로 60% 이상으로 까지 포트폴리오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도입할 카마로와 콜벳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콜벳·카마로 등의 시보레의 유니크한 제품들을 도입하면서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신제품으로 라인업 확보 후, 향후 100만대 판매까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보레 유럽의 판매량은 거의 전량 한국 내 GM대우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다. 시보레 유럽의 주력 라인업은 스파크 시티 차(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베오(젠트라X), 컴팩트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이피카(토스카), 캡티바(윈스톰) 등으로 스포츠카 콜렛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을 GM대우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된다.

시보레 유럽의 판매량은 거의 전량 한국 내 GM대우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다. 시보레 유럽의 주력 라인업은 스파크 시티 차(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베오(젠트라X), 컴팩트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이피카(토스카), 캡티바(윈스톰) 등으로 스포츠카 콜렛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을 GM대우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된다.

내년에 GM대우가 병행할 브랜드인 시보레는 세계 130여 개국 이상에 연간 35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최대 글로벌 브랜드로서 단일 브랜드 판매량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시승기]`범블비` 카마로, 심장까지 들썩 '한판 붙어봐` ☞GM대우 사장 "올해 신차 8종 출시..내수점유율 확대" ☞GM 시보레 볼트, '북미 올해의 차'..전기車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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