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외식창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 병점점은 고객 위주의 서비스와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 경기도 화성의 대표 맛집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대담함과 자신감으로 매장 운영해
사실 창업도전은 35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당시 사장님이 롤 모델이 되어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위해 앞당겨 창업을 하게 됐다.
다양한 외식창업 중에서도 ‘채선당’을 선택한 것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였다. 물론 점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의 결과이기도 했다.
‘돈 잘 버는’ 주점, 호프, 치킨창업 등도 고려대상이었지만 생활에 있어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상당했을뿐더러 불안정한 매출 등의 이유로 과감히 창업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채선당 ‘병점점’은 오픈 후 지금까지 평균 4천만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으며 최근엔 5천만원의 매출도 기록했다. 한 점주는 고객에게 채선당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여름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에어콘을 풀 가동 시켜 놓아 매장을 춥게 만듭니다. 여름에도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오면 추위를 느끼지요. 이렇게 반복, 각인을 시키다 보니 ‘저 음식점은 시원한 곳’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레 채선당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 진심이 담긴 고객서비스 전략 성공해
“여기는 개인 집이 아닙니다. 채선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브랜드 입니다”라거나 “매장은 제 것이지만 브랜드는 제 것이 아닙니다” 등 특유의 입담으로 고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응대해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낳은 것. 무엇보다 본사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병점점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진심이 담긴 고객서비스 전략이다.
이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대신 ‘책 방’이 자리하고 있다.
생활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아날로그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이러한 한 점주의 전략은 아이를 동반한 주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무엇보다 아이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고객에게는 ‘보모’의 역할이 따로 없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 창업은 냉혹한 현실, 관리가 필요
“창업을 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창업시장은 젊은 혈기 하나로 부딪히기엔 너무 냉혹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안정적인 창업 전까지는 사생활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고객관리, 재료관리, 직원관리 그리고 몸관리는 물론이고요.”
그는 또 창업을 결심했다면 첫 도전은 든든한 본사의 지원이 바탕이 되는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라고 강조하면서,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창업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선당(www.chaesundang.co.kr) 샤브샤브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영농조합에서 재배하는 청경채, 신선초, 교나, 겨자, 쌈추, 치커리 등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해 웰빙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업체다. 현재 115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채선당 창업비용은 5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1,000만원, 인테리어 6,500여 만원, 주방설비 및 기물 3,200여 만원, 간판 및 소모품 800만원 등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1억2,000만원 수준이다.
(문의: 1566-3800, 02-907-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