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수주 44% 늘었다

10월 8조원..1~10월 누계액도 4% 증가
  • 등록 2011-12-11 오전 10:00:00

    수정 2011-12-11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0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957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수주 누계액도 81조64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협회는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수주액 중 공공 부문은 2조8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영덕~오산 도로, 다인~비안 국도, 울산신항 북방파제 등 사회간접시설(SOC) 시설 토목공사 발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조기 발주 영향으로 하반기 물량이 소진된 데 따른 기저효과란 설명이다.

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파주 운정 지구 사업 재개와 SH공사의 신내지구,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지구 아파트 공사 등 주거용건축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은 부진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5조2417억원으로 36.1% 증가했다. 토목의 경우 거시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기계설치 공사가 감소했으나 포스코 RDF발전 사업 등 발전·송전 관련 공사와 조경공사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4.7% 늘어났다.

건축은 부산과 광주 지역 등에서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공사가 활기를 보였다. 또 지난해 같은 달 서울 지역 재건축·재개발 공공관리제 본격 시행으로 물량이 위축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40.5% 가량 증가했다.

협회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되고 LH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공사물량을 집중 발주키로 함에 따라 건축을 중심으로 공공수주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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