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주 미 증시 또 약세…멀어지는 산타랠리

악재 맞은 테슬라,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가 폭락
  • 등록 2022-12-28 오전 12:17:32

    수정 2022-12-28 오전 12:17:32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하락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주의 시작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산타 랠리는 사실상 물 건너 같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내리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6% 떨어지고 있다.

(사진=AFP 제공)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산타 랠리 기대 대신 자리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이다.

개장 전 나온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5% 떨어졌다는 의미다.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0.7%, 0.8% 떨어졌다. 특히 20대 도시 모두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이후 급격하게 가라앉고 있다.

중국 생산 차질 악재를 맞은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6.60% 폭락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만큼 이번 사태가 다소 이례적이라는 뜻이다. 이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17위까지 밀려났다.

겨울 폭설에 운항을 무더기 취소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5.42% 떨어지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추가 결항 가능성까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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