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익개선/성장사업 진출..매수- 세종증권

  • 등록 2000-10-09 오전 8:21:37

    수정 2000-10-09 오전 8:21:37

세종증권은 9일 SK의 기업탐방 자료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과 함께 바이오, 카드업, 대체에너지사업 등 성장사업으로의 진출 등으로 투자가 유망하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이 제시한 SK의 투자 메리트는 다음 4가지다. 1)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 SK는 석유제품 생산물량의 30% 수준을 국제시장에서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국제 원유가격이 4분기에도 배럴당 30달러를 상회하고 특히 동절기 진입에 따른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할 전망이어서 SK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매출액은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석유개발 배당금 700억원대= 석유개발(유전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약 7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수령이 전망된다. SK는 유전개발을 통해 일간 약 1만5000배럴(마리브 7000배럴, 이집트, 페루, 아이보리코스트에서 각각 2500배럴)을 도입하고 있으나, 이는 일간 도입량 81만배럴의 1.9%에 불과하여 고유가 시대의 완충 장치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올해에도 페루 카미샤광구를 비롯하여 베트남, 브라질의 석유개발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2003년에는 일간 5만배럴까지 개발 원유 도입을 확대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그 비중을 20%까지 확대시킴으로써 원유가격 변동의 헷징 기능을 수행케할 계획이다. 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성공적 결합=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라인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Off-line 네트워크와 시설물(주요소) 그리고 770만명의 엔크린 회원과 SK텔레콤의 1,100만명 가입자를 묶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기존사업 강화는 물론 신규사업 진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SK는 평화은행 신용카드사업부(예상 인수금액: 약 1조 3,000억원)를 인수해 카드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신용카드사업 진출은 기존 ok-cashbag사업과 신용카드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결제수단 보완을 통한 사업 활성화와 수익구조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규 사업 진출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4)바이오/대체에너지사업 진출= SK는 신약 개발 등 바이오사업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성과로는 4세대 우울증치료제(임상 2상) 및 미국 존슨&존슨사에 licensing out한 간질치료제가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간칠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의 후속 연구를 수행중이다. 동사는 향후 5년간 바이오사업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바이오 의약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체에너지사업도 연료개질기를 통해 구체화 되고 있다. 정부지원(G-7 프로젝트)하에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4분기에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SK가 개발한 연료개질기는 연비기준으로 기존 엔진 대비 3배 수준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자동차란 특징이 있다. 2004년에 상업화할 계획이며 2010년경에는 약 1조원을 상회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