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건설이 출자전환을 결의한 지난 18일 임시주총을 계기로, 국내외 영업활동의 정상화에 나선다. 건설은 지난해부터 유동성문제가 발생한 이후 신규 공사 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출자전환 확정으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 신규 주택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는 지난달 15일 수원지역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수원 매탄 재건축 사업"을 따낸데 이어 지난 12일 사업제안서가 마감된 4500여세대의 대규모 사업인 신매탄지구 재건축 사업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또 앞으로 9000여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택사업인 인천 구월동 재건축사업 및 3000여세대규모의 인천 주안동 재건축 사업도 수주에 성공, 정상화의 피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수주영업과 함께 분양시장에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안양 호계동 현대홈타운의 분양이 성공리에 마무리된데 이어 이번달 하순경 모델하우스를 새로 단장, 재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동수원 현대홈타운의 경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도 전에 이미 34평형대 계약이 완료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는 이 기세를 몰아 5, 6월중에 죽전지역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영업에서는 양적 팽창보다 철저한 수익성위주의 공사수주로 자금밸런스를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사업성 검토 단계부터 모든 이해 관련부서가 적극 개입하는 통합영업전략을 구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분양과 관련, 중소형평형을 적극 개발하고 프리마케팅 및 사전마케팅 분석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특정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타겟마케팅 활동을 통한 분양 수요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