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하락세..재건축 호가급락

  • 등록 2003-11-09 오전 10:23:44

    수정 2003-11-09 오전 10:23:44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10.29부동산대책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2월 초 이후 9개월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동사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매매가는 0.16% 하락, 한주전(0.1%)에 비해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구별로는 강남(-0.23%)이 9개월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강동(-0.75%), 송파(-0.53%), 서초(-0.25%), 중(-0.24%), 구로(-0.06%), 금천(-0.04%), 강서(-0.02%) 등도 약세를 기록, 강남권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성북, 관악, 중랑, 성동, 서대문, 은평, 노원, 강북, 도봉 등 비강남권 변동율은 0.01~0.23%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0.84% 하락, 전주(-0.16%)에 이어 내림세가 이어졌으며, 일반아파트는 0.02%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저밀도재건축도 송파, 서초, 강동 지역에서 호가가 크게 하락한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1.3%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을 우려, 호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 출시가 늘고 있다"며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하향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일반아파트도 가격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지역별로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0.23%)이 9개월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강동(-0.75%), 송파(-0.53%), 서초(-0.25%), 중(-0.24%), 구로(-0.06%), 금천(-0.04%), 강서(-0.02%) 등도 약세를 보이며 강남권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 가락동 시영2차, 강동구 둔촌주공,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개포 주공, 서초구 반포주공 등 재건축단지들이 각 평형별로 10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일부 급매물은 호가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 반면 성북, 관악, 중랑, 성동, 서대문, 은평, 노원, 강북, 도봉 등 비강남권은 0.01~0.23%의 변동률을 기록,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이 0.29% 올라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으며, 나머지 일산(0.19%), 중동(0.12%), 평촌(0.08%), 산본(0.06%)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광명(-0.8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그 다음으로 과천(-0.56%), 군포(-0.36%), 화성(-0.25%), 평택(-0.2%), 의왕(-0.17%), 안양(-0.08%), 파주(-0.05%), 안산(-0.04%), 구리(-0.03%), 부천(-0.03%) 순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남양주, 용인, 고양, 성남, 하남 등은 0.1%대의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중(-0.55%), 마포(-0.35%), 구로(-0.29%), 강서(-0.26%), 서초(-0.23%), 노원(-0.16%), 동대문(-0.15%), 도봉(-0.13%), 동작(-0.1%), 강동(-0.07%), 강남(-0.02%), 용산(-0.02%), 광진(-0.01%) 등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4%)만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일산, 중동, 평촌, 산본은 -0.02%~-0.12%의 마이너스 변동율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광명(-1.47%)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안양(-0.42%), 평택(-0.22%), 인천(-0.21%), 시흥(-0.19%), 성남(-0.15%), 파주(-0.07%), 고양(-0.06%), 수원(-0.05%), 용인(-0.05%), 의왕(-0.05%) 등 대부분 지역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