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S&P는 러시아의 외화표시 채권 등급을 ‘BBB’로 유지하는 한편 등급 전망은 낮췄다.
이에 대해 S&P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가능성이 투자 흐름을 줄이고 자본유출을 촉발시키는 한편 러시아 경제성장을 추가로 둔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미국과 EU가 향후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