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조용신팀장 "입사 4년만에 두번 보험대상"

  • 등록 2002-05-12 오전 10:34:16

    수정 2002-05-12 오전 10:34:16

[edaily 문병언기자]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국내생보사에 입사한 지 채 4년도 안된 남성설계사가 두 번이나 정상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 조용신 팀장(42세, 제물포지점)이 그 주인공이다. 조용신 팀장은 2년 전 입사 1년9개월 만에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교보생명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최단기간 교보생명 대상 수상의 기록을 세운 그가 2년 만에 또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 교보생명 생활설계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조 팀장은 지난 한해 동안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만으로 250여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한 수입만도 2억5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1년 동안 27명의 신입사원을 리쿠르팅 하는 등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98년 8월 조 팀장은 IMF로 다니던 직장을 잃고 신문에 실린 설계사 모집광고를 보고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보험영업에 뛰어든 지 불과 8개월만에 신인상을 차지했고 1년 뒤 생활설계사 최고의 영예인 교보생명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고객들은 주로 의사,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설정한 타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그는 전문직 시장을 개척했다. 생활설계사로 첫발을 내딛었을 땐 첫 계약이 나올 때까지 3개월간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하는 일을 알리지 않았다. 연고가 아닌 개척으로 자신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에서였다. 대학졸업 후 8년간 자동차 세일즈를 할 때도 매년 사장 표창을 받고 한 해에 300여대의 자동차를 팔았을 만큼 영업에 남다른 자질을 갖고 있는 그는 3년9개월 동안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신의 시장을 넓히며 300여명의 탄탄한 고객을 확보했다. 조용신 팀장은 영업에 있어서 성실성을 가장 강조한다. 그의 고객이자 국제 와이즈맨클럽에서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필래 원장(정필래소아과)은 "보험보다도 항상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그를 믿고 선택하게 됐다"고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고객봉사"라는 조 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서비스에 있어서 최고라는 의미인 만큼 대상 10회 수상의 신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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