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금융, 제약, 자본재 등 약세... 첨단기술주 혼조세

  • 등록 2000-05-27 오전 10:46:21

    수정 2000-05-27 오전 10:46:21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확신 부족과 회의적인 시장 환경, 연휴까지 겹쳐 시장은 거래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10299.2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떨어진 3205.11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자본재, 에너지, 소비자 경기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첨단기술, 소비관련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록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법무부의 2개 회사로 분할 최종안이 잭슨 담당판사에게 제출되는 등 처리에 가닥이 잡히면서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한파는 기술업종 전체가 아닌 소프웨어 업종에 한정될 전망이다.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전일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우선 대표기술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관련종목으로 IBM, 휴렛팩 커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델, 컴팩은 하락세를 보였다. 루슨트테크놀러지는 6.19%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인텔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약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주 중에서는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는 하락했다. 통신업체인 AT&T,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전일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PNTR 획득의 효력이 계속된 에릭슨과 노키아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 안에 대한 수혜주로 평가되는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로 반전되었다. 전일 메릴린치의 부정적 견해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골드만 삭스는 4.4% 하락해 낙폭이 전일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IPO시장 위축, 주식 거래량 감소 전망 등으로 금융 업종 전체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씨티그룹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소폭 상승했다. 제약주인 머크와 화이자 등은 내렸으며, 생명공학주들은 암겐, 진테크바이오젠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시의 경우 7억2100만주, 나스닥 10억7000만주로 양 시장 모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인텔, 코카콜라, 휴렛펙커드 등 1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GM, 알코아 등이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4%) 반도체-필라델피아(0.9%)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5%) 네트워킹-아멕스(1.3%) 통신-S&P(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생명공학-나스닥(-1.2%), 아멕스(-1.0%), 메릴린치(-1.0%) 금융-S&P(---) 에너지-S&P(0.1%)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1.0%) 건강관리-S&P(-0.6%) 운송-S&P(-1.8%)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날아 올라 그대로 격파!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