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실적주 주목..보수적 관점-증권사데일리분석

  • 등록 2000-11-13 오전 8:35:25

    수정 2000-11-13 오전 8:35:25

오는 15일까지 코스닥 등록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됨에 따라 이번 주 초점중 하나를 "실적"에 두는 증권사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기업 실적을 감안할 때 이번 실적 발표가 시장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도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사들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대해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또 미국 나스닥시장이 전 주말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보수적인 시황관을 유지하되 3분기 실적 호전주중 기술적 차트 우량주, 재료보유주, 외국인 선호주 등을 대상으로 매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수급 요인만으로 치솟고 있는 단기급등주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양사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가격 결정으로 인해 지수 하락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 시장 위험의 감소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실적호전 우량주들의 주가 제자리 찾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증대. 이들을 중심으로 매매 비중을 늘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 ◇LG= 국내외 증시 주변여건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은 상태여서 혼조세가 지속될 가능성. 다만 기술적으로 보면 하락위험은 상당부분 완화될 수 있을 전망. 따라서 개별재료에 기반한 종목장세의 연장선상에서 차별화 강도는 심화될 듯.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되 거래소와 나스닥의 안정이 전제될 경우 실적우량주에 초점을 맞춰 분할매수 전략. 그러나 수급재료만으로 단기 급등한 종목과 실적악화와 함께 재무리스크가 우려되는 종목은 우량주로 교체매매 병행 전략 필요. ◇굿모닝=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닥지수는 원형 바닥을 형성해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임. 돌발 악재에 의한 추가하락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 신규 등록 종목과 재료보유 중소형주 가운데 차트상으로 바닥권을 탈피중인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적호전주 및 외국인 매수종목에 대한 관심. ◇신한= 지수상 80을 전후한 소폭의 등락속에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시장흐름을 보일 가능성. 제한된 관점의 시장접근이 지속적으로 요구. 특히 일부 급등종목들의 시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틈새적 현상으로 의미를 제한해야. 차트상 장기횡보후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선별적인 상승세를 시현하는 종목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들 종목들로의 길목지키기식 매매. ◇신영= 75~80대의 박스권 장세 이어질 전망. 지수 보다는 종목에 관심. 3분기 실적 부진 종목은 매수 자제. ◇동부= 우울한 실적이 지배하는 한 주가 될 듯. 시장환경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은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엔씨소프 등 3분기 실적 개선업체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매수 전략. ◇교보= 그동안 반등배경으로 작용했던 국내 구조조정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과 미국 나스닥시장의 불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낙폭과대의 논리에 치우친 기술적 반등 기대감을 지나치게 확대시키지는 말아야. 단기매매 중심의 제한적 장세대응 유지. ◇일은= 이번 주는 거래소와의 연동성 아래서 실적에 따른 차별적 장세 흐름이 예상됨. 투기성 종목의 매수참여는 절대적으로 자제하되 수급을 바탕으로 한 지수상승이 어려운 만큼 소형주 중심의 제한적 매매. 특히 신규상장된 종목군과 바닥권 가격에서의 횡보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종목선정도 기본. ◇SK= 한 템포 느린 전략이 유리할 수도. 지난 주에 이어 시장의 흐름을 개선시킬 만한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된 상태가 이어질 경우 적극적인 시장 개입은 자제해야. 선(先)관망 후(後)매수를 통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 ◇대신= 80선 안착을 위한 시도가 지속될 전망. 주도주 없는 거래소의 안정은 개별주가 산재한 코스닥의 수혜. 이미 바이오칩에 이어 신규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특히 지수관련주에 집중되는 외국인 매수는 지수 등락폭의 중요한 변수. 그러나 A&D주를 비롯한 재료주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당일 청산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세종= 코스닥 지수의 하락압력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 그러나 미국 나스닥의 추가 하락 능성이 높아지는 등 해외요인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을 낙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따라서 반등시마다 보유물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다만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적우량주, 낙폭이 큰 우량 신규등록주로는 저점 매수를 통한 단기매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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