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철 등 30대 기업집단 신규 지정-공정위

  • 등록 2001-04-01 오후 12:00:07

    수정 2001-04-01 오후 12:00:07

[edaily]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하나로통신, 현대백화점, 동양화학, 태광산업 등 6개 기업이 30대 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됐다. 또 아남과 새한, 진로 등 3개사는 기존 30대 기업집단지정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밝힌 "2001년도 대규모 기업집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으로부터 친족분리, 별도 기업집단 형성을 이유로, 포항제철은 민영화완료 및 공정거래법상 공공적 법인의 지정제외규정 삭제로 지정대상으로 전환,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하나로통신(23위)과 현대백화점(26위), 동양화학(27위), 태광산업(29위)은 각각 유상증자, 당기순이익, 자산재평가 등 자산총액 증가로 30대 집단에 신규지정됐다. 이들 6개 기업은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계열사간 상호출자 금지, 신규채무 보증금지, 출자총액제한제도,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의결 및 공시 등의 규정적용을 받게되며 기존의 채무보증을 지정일로부터 1년내 해소해야 한다. 한편 기존 30대 기업집단 중 아남은 부채감소로 새한은 당기순손실로 자산총액이 감소, 30대 지정에서 제외됐다. 진로는 진로건설 등 파산선고를 받은 4개 계열사의 계열제외로 자산총액이 감소해 지정에서 제외됐다. (주)대우와 에쓰오일은 대우개발, 범아석유가 각각 계열에서 제외됨에 따라 지난해중 30대 기업집단에서 제외됐으며, 동아도 동아건설 및 대한통운의 회사정리절차개시신청으로 지정 제외됐다. 공정위는 지난해말 30대 기업의 자산총액은 43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조1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삼성, 현대 등 4대 집단이 30대 기업집단 전체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57.6%에서 50.9%로 감소, 매출액비중은 68.2%에서 65.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30대 기업집단 전체의 부채비율은 171.2%로 전년에 비해 47.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에서 30대 집단의 부채비율은 180.8%로 전년에 비해 248.8% 포인트 감소했다. 30대 기업집단의 계열사수는 총 624개로 전년의 544개에 비해 80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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