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9일 빅뱅수혜주 등 5개 종목권이 6월중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동원증권이 예상한 테마군은 빅뱅수혜주, 유동성비율 양호주, 적대적 M&A 관련주, 가격메리트 부각주, 적자 생존형 기업 등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빅뱅수혜주
◇특징: 정부가 금융 지주회사제도를 허용했고 주택 신한 국민은행도 은행간 합병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등 6월중 금융권 빅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빅뱅의 방향성에 따라 상대적인 수혜폭이 달라지는 만큼 방향성에 대한 합의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종목: 주택 신한 국민 하나 한미 한빛 조흥 신한 하나 삼성투신증권 LG화재
2)유동성 비율 양호주
◇특징: 증시를 연이어 강타한 현대그룹의 단기유동성 우려와 구조조정을 앞둔 투신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잠재 부실기업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상대적으로 현금 유동성비융이 높은 기업군을 중심으로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종목: 한섬(99년말 기준 현금유동성 비율=0.96) 중외제약(0.8) 대한화섬(0.91) 대원화성(1.72) 다우기술(1.8) 남양유업(0.78) 계양전기(1.32) 삼성라디에이터(1.61) 선도전기(1.22) 세원중공업(1.5) SK그룹주 LG그룹주
3)적대적 M&A주
◇특징: 투신권 수급기반 확충방안 등으로 업계에서 꾸준히 주식형 사모펀드를 조기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허용해줄 가능성이 높아 기관투자가도 적대적 M&A에 점차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적대적 M&A는 합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및 영업권 프리미엄이 높은 기업이나 주가가 청산가치에 미달하는 저PBR종목들이 표적이 될 가능성 높다.
◇종목: 한국전력 LG정보통신 맥슨전자 남해화학 한불종금 중앙종금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드림라인
4)가격 메리트 부각주(낙폭 과대된 테마 未형성주)
◇특징: 올해들어 시장 전반의 수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마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트로이카 장세 때 낙폭 과대된 건설주가 테마를 형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동안 별다르게 테마에 끼지 못했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올들어 하락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을 주목할 만한다.
◇종목: 성지건설 대원전선 금강화섬 다우기술 한진 데이콤 동원산업 한솔전자 서울시스템 정문정보 희훈 사람과기술 보암산업
5)적자 생존형 기업
◇특징: 코스닥 지수가 3월 이후 60% 급락하는 과정이 무분별한 벤처열풍과 관련된 버블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벤처업종을 중심으로 현재는 구체적인 수익을 나타내지 못하더라도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나름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적자 생존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테마가 예상된다.
◇종목: 다음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엠 로커스 마크로젠 한국기술투자 삼성물산 미래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