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 10년물 수익률은 4.83%로 전일대비 2.5bp 올랐고, 연준(FRB)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3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7bp 상승한 4.88%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12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지수 증가율이 4.9%(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전날 `주택 시장에서 일부 안정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입장을 뒷받침한 것이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12월의 온화한 날씨가 한몫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택 시장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웨스트 팜 비치의 금리 전략가인 앤디 리치맨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 아래에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