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상승..`주택지표 호조`

  • 등록 2007-02-02 오전 5:26:50

    수정 2007-02-02 오전 5:26:50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가격 하락)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가 호전되면서 주택 경기의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국채 수익률 10년물 수익률은 4.83%로 전일대비 2.5bp 올랐고, 연준(FRB)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3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7bp 상승한 4.88%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12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지수 증가율이 4.9%(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전날 `주택 시장에서 일부 안정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입장을 뒷받침한 것이다.

지역별로도 4개 권역이 모두 증가했다. 북동부는 8.1% 늘었고, 서부와 남부는 각각 5.3%와 4.3%, 중서부는 3.2% 증가했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리는 "12월의 온화한 날씨가 한몫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택 시장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부동산 지표다. 부동산 거래가 통상 계약 체결 후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종료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웨스트 팜 비치의 금리 전략가인 앤디 리치맨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 아래에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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