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된 3월 결산법인중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50%를 넘는 종목은 바른손 아일인텍 경남리스 뉴비전벤처캐피탈 중부리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바른손은 대주주의 감자로, 뉴비전벤처캐피탈과 중부리스는 기관투자가의 출자전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 증권시장은 9일 3월 결산법인의 주식분포상황을 조사한 결과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38.97%로 12월 법인의 32.25%보다 6.7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리스사 등 구조조정법인이 은행권의 부채를 출자전환하면서 기관투자가의 지분율이 높아진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9.42%로 12월 법인의 47.28%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도 기관투자가의 지분율이 27.68%로 12월 법인의 4.71%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 역시 3월 법인의 특성상 대주주가 금융회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