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야후와 구글의 검색 광고와 관련한 제휴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소식통은 "MS가 지난주 야후와 회의에서 더 이상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MS의 야후 인수전은 5개월만에 결과 없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MS는 야후에 주당 33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으나 야후는 회사 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라며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MS도 더이상 가격 인상은 없다고 맞대응하면서 MS의 야후 인수전은 소강상태를 유지해왔다.
야후는 대신 구글과 검색 광고 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늘 이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야후가 검색 광고를 구글로부터 아웃소싱하는 방안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제휴에 대해 야후의 현금 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글의 시스템이 야후의 시스템 보다 각 검색 쿼리당 훨씬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