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하루 최대 15만모의 포장두부 생산능력을 갖춘 충북 진천의 신선진천공장(부지규모 7000여평)을 15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CJ의 포장두부 생산 능력은 하루 3만모에서 하루 18만 모로 대폭 확대되고, 연간 매출 규모도 최대 1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소포제와 유화제는 두부제조 과정에서 각각 기포를 억제하고 급속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인공첨가물로 기존의 대량생산 시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CJ에 따르면 현재 국내 두부 시장 규모는 약 417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포장두부 시장은 225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포장화율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포장두부 시장은 2009년 약 28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CJ는 지난해 5월 `행복한 콩` 두부출시로 포장두부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