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스마트폰, PC와 비교해 보니

  • 등록 2012-10-06 오전 7:09:04

    수정 2012-10-06 오전 7:09:04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100만원대 스마트폰=고급형 게임용 PC’

날로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관련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대 스마트폰이 오랜만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제품은 고급형 PC를 손안에 들고 다니는 셈이어서 주목된다.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노트2’(사진). 이 스마트폰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32GB(기가바이트) 제품이 108만9000원, 64GB 제품이 115만5000원(이상 4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VoLTE’ 포함 가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가격적인 가치를 PC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이에 대해 서울 용산에서 기업용 PC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조찬행 플러스인포 대표는 “고급 사양의 게임용 조립 PC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 의하면 현재 100만~11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는 인텔 i5 3550의 CPU, 8GB 메모리, 1TB(테라바이트)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지포스 GTX 560Ti 그래픽카드, 24인치 LED 모니터 등을 갖춘 고급형 게임용 조립 PC를 구입할 수 있다.

이 정도의 PC 사양을 갖추면 ‘블레이드앤소울’(엔씨소프트), ‘디아블로3’(블리자드) 등 최신 고사양 3D(입체) 게임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게임은 최신 그래픽 기술 등으로 개발돼 이를 즐기기 위해선 성능 좋은 PC가 필요하다.

조 대표는 사람들의 관심이 스마트폰에 쏠리면서 조립 PC를 찾는 발길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올해 조립 PC 수요는 전년대비 약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수 5000만명과 비교해 전체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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