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경수로 사업 미래없다"

워싱턴타임즈도 "미, 경수로지원 중단" 보도
  • 등록 2004-05-29 오전 9:42:43

    수정 2004-05-29 오전 9:42:43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국무부가 대북 경수로 건설 사업에 어떤 미래도 없다며 이를 포기할 뜻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제 3차 6자회담을 비롯한 북한 핵 협상 문제가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경수로 사업 문제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그 사업의 `미래는 없다(we see no future)`"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는 경수로 사업에 대한 입장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거기에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은 KEDO 이사회 멤버로서 다른 이사회 국가들과 협력해야 하며 오는 12월 KEDO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 워싱턴타임즈는 미국이 북한에 핵 개발 포기 대가로 경수로를 건설해주기로 했던 사업을 올해 안에 폐기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미국 정부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경수로 사업은 죽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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