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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1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동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전남권에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남부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5㎜ 미만, 전북남부와 강원영동남부 0.1㎜ 미만 등이다.
아침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경상권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잔류 미세먼지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인천·강원영동·부산·울산·경북·경남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대구 등지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