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CEO로 21년간 군림하다 2001년 물러난 잭 웰치(69) 전(前) 회장이 작년 4월 재혼한 부인 수전(45) 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장과 새 책 ‘승리’(Winning)를 냈다. 다음은 뉴스위크 최신호(4월4일자)가 발췌 소개한, 그의 경영철학 ‘좋은 리더가 되는 법 8가지’다.
◆“회의주의자에 가까울 정도로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고 의문은 반드시 행동을 통해 풀리게 하라”=리더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만약 이러면?” “왜 안 될까?” “어떻게?”라고 물어야 한다.
◆“리더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낙관적인 생각이 전 직원의 피부 속까지 침투하도록 해야 한다”=긍정적이고 쾌활한 리더의 조직엔 긍정적이고 쾌활한 사람들이 가득 차고, 침울한 사람은 비슷한 무리에 둘러싸인다.
◆“자신의 비전을 부하들이 보고 체감하고 호흡하게 하라”=일선 직원들까지 비전을 공유하게 하라. 비전을 체감하고 호흡하게 하려면, 급여든 보너스든 보상책을 사용하라.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는 용기와 뱃심있는 결단력을 가지라”=해고나 비용삭감 등 힘든 결정 때라도 자기 견해를 분명히 설명하라. 리더는 인기 대회 출전자가 아니다. 때론 뱃심에서 나오는 결정을 내려라.
◆“위험을 감수하고 그것을 통해 배우는 데 본이 되라”=많은 매니저들은 부하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시키고 실패하면 단번에 목을 친다. 직원들이 실험하게 하려면 스스로 본이 되서 위험을 감수하라. 학습도 먼저 실천하라.
◆“끊임없이 평가·지도하고, 자신감을 쌓게 하라”=평소에 늘 지도·비평·지원을 통합하고, 적재적소에 적임자가 배치되게 하라.
◆“솔직함과 투명함, 신용을 통해 신뢰를 확립하라”=때로 나쁜 소식(임박한 해고 따위)을 전해야 할 때도 얼버무려서는 안된다. 일이 잘못됐을 땐 책임을 지고, 호경기땐 칭찬을 아끼지 말라.
◆“축하하라”=축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분위기를 만든다. 일은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중 한 움큼을 떼서 축하에 할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