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좌동욱기자] 굴삭기 전문 생산 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내달 1일부로 백상태( 여·56) 전 위니아만도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신임CFO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백상태 CFO 내정자
<사진>는 재무담당 부사장으로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물론, 볼보건설기계그룹 글로벌 굴삭기 사업부분의 재무와 관련된 일을 총괄하게 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특히 전임으로 근무하던 제니스 리 현 하나로텔레콤 전무에 이어 CFO에 여성을 잇따라 선임해, 건설기계 업계서도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와 미국 공인회계사(AICPA)를 취득했다. 이후 자동차 관련 다국적기업인 TRW 스티어링과 세계적인 화학약품사 유니온 카바이드에서 재무와 회계 분야를 담당했다.
백 CFO 내정자는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위니아만도의 CFO로 활약하며 위니아만도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