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앞두고 내년부터 온라인학교 운영

교육부 대구·인천·광주·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
내년부터 개별 학교서 개설 어려운 과목 공동운영
  • 등록 2022-09-04 오전 9:00:00

    수정 2022-09-04 오전 9:00:00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학교를 개설한다.

교육부는 대구·인천·광주·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 2023년부터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운영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선 개설이 어려운 선택과목을 복수의 고교가 공동 개설,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된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학생이 과목을 선택·이수토록 하는 제도다. 학생이 선택할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야 학점제 취지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수강하려는 학생 수가 적거나 가르칠 교원이 없는 경우 과목 개설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맹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온라인학교는 소인수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하거나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과목 개설을 지원해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온라인학교를 시험 운영하는 대구·인천·광주·경남 지역에선 개별 학교에서 특정과목 개설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학교에 의뢰, 해당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온라인학교는 개별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려는 시도”라며 “온라인학교가 미래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지역의 교육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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