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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학교를 개설한다.
교육부는 대구·인천·광주·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 2023년부터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운영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학생이 과목을 선택·이수토록 하는 제도다. 학생이 선택할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야 학점제 취지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수강하려는 학생 수가 적거나 가르칠 교원이 없는 경우 과목 개설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온라인학교를 시험 운영하는 대구·인천·광주·경남 지역에선 개별 학교에서 특정과목 개설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학교에 의뢰, 해당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온라인학교는 개별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려는 시도”라며 “온라인학교가 미래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지역의 교육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