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재료부재..나스닥 17p, 다우 47p 하락

  • 등록 2001-08-24 오전 5:34:00

    수정 2001-08-24 오전 5:34:00

[edaily] 장세를 호전시킬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경 연준 공개시장위원회의 6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늘이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거래도 여전히 부진해 표류장세가 이어졌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 지수가 플러스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오후 2시경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로 인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92%, 17.04포인트 하락한 1842.9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로 낙폭을 늘이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6%, 47.75포인트 하락한 10229.1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도 어제보다 0.28%, 3.22포인트 하락한 1162.09포인트를,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9%, 3.76포인트 하락한 473.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2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거래가 늘었지만 평소수준에는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6, 나스닥시장이 12대18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극심한 소강상태를 보였다. 장세를 호전할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지난 6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데다 임원중 한 명은 금리인하를 반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 일단 시장참여자들은 내일 발표될 예정인 7월중 내구재 주문과 신규 주택판매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주들이 비교적 선전, 강보합선을 지켰다. 반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 화학, 제지,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상승한 반면, 금융, 제약, 헬스캐어, 유통, 천연가스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78%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시에나의 급등에 힘입어 어제보다 0.18% 올랐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44%, 2.4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1%, 텔레콤지수도 1.59%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3.27%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1%, 아멕스 증권지수도 0.67% 하락했다. S&P유통지수도 1.25%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70% 오른 것을 비롯, 시에나 2.06%,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1.02%, 넥스템 커뮤니케이션 3.1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52% 올랐지만 인텔이 1.04% 하락했고 오러클 4.30%, 시벨시스템 8.71%, JDS유니페이스 6.40%, 델 컴퓨터 1.44%, 주니퍼 0.74%, 그리고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이 어제보다 10.83% 폭락했다.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는 AIG그룹이 어메리칸 제너럴을 흡수합병함으로써 S&P500지수 종목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2.06%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힌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가 그러나 어제보다 3.25% 하락했고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한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지난주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포드자동차에 대해 UBS워버그는 주가가 너무 많이 하락했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S&P가 장기부채에 대해 정크본드 수준으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게이트웨이가 어제보다 12.05%나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머크의 베스트셀러중의 하나인 관절염 치료제가 심장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로 인해 머크 주가가 3.82%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3M, 인텔, 휴렛패커드, GM, IBM, 캐터필러, 월마트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P&G 등은 상승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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