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동원증권은
영원무역(009970)에 대해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9일 "바이어 확보로 연간 달러기준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약 13%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미국 경기의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주요 바이어의 아이템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스포츠웨어에 집중돼 있고 베네통, 오닐 등 신규 바이어 확보가 성공적이며, 바이어들의 OEM 업체 정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수출물량이 3분기로 순연돼 2분기 매출액은 당초 전망했던 1200억원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올해 연간 수출물량이 정해져 있어 3분기중 노스페이스 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분기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