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7.7인치 크기도 그렇고,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태블릿PC에 처음 탑재한 등 가장 새로운 제품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평했다.
기자는 이날 IFA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탭 7.7을 써봤다.
처음 손에 들었을 때의 느낌은 `가볍다`는 것이었다. 무게가 335g이다. 이보다 더 작은 7인치 크기의 기존 갤럭시탭(380g)보다 오히려 더 가볍다.
가벼워진 동시에 얇아졌다. 두께가 7.89mm.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내놓으면서 태블릿PC의 8mm대 두께 벽을 허물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품인 갤럭시탭 10.1의 두께는 8.6mm였다.
기존 제품과는 달리 메탈 소재가 적용된 점도 한층 고급스럽게 보였다.
한층 밝아진 화면도 눈에 띄었다. LCD보다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해상도가 확실히 높다는 것이 육안으로도 감지됐다. 시야각을 달리해서 좌우로 다 봐도, 화질에는 문제가 없는 모습이었다.
AMOLED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영상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유튜브`를 실행해봤다. 기자는 그동안 AMOLED를 탑재한 노트북 등을 보면서도 화질은 확실히 우수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갤럭시탭 7.7 역시 마찬가지였다. 4인치대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AMOLED의 장점도 우수하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그 장점은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갤럭시탭 7.7 덕에 기자는 향후 AMOLED TV의 가능성까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전반적으로 기존 갤럭시탭보다 굉장히 진일보한 느낌이었지만, 태블릿PC의 기존 한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어 보였다. 태블릿PC의 역할은 휴대폰이나 TV보다는 다소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2버전(허니콤)에 1.4GHz 듀얼코어 AP를 탑재해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고 삼성전자는 자평했지만, 아무래도 PC의 역할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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