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무엇을 살 것인가

  • 등록 2003-08-18 오전 8:33:36

    수정 2003-08-18 오전 8:33:36

[edaily 안근모기자] 이유는 다양하지만 증권사 시황 분석가들이 대체로 의견을 일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저항선 노릇을 하던 20일선을 가볍게 뛰어 오르더니 뒤집어져 있던 5일선과 20일선을 종가 아래로 나란히 줄세워 놓은 뒤다. 외국인들은 광복절 휴장이 아쉬웠던 듯 예의 막대한 돈 힘을 보여줬다.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시장은 우리보다 앞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일본과 싱가포르, 독일은 박스권 상단에 들어 있다. 다우는 우리와 함께 연중 최고치를 소숫점 세자리수 상승률 범위내로 추격하고 있다. `작년 12월 고점` 돌파를 예상하는 LG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킬 국내 선물시장발(發) 수급 모멘텀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내 매수차익 잔고의 충분한 감소 △선물 9월물의 콘탱고 유지에 따른 차익거래 유입 △NEW KELS 청약(이번주 1조2000억원 수준 추정)에 따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수요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펀더멘털 랠리에 신뢰를 보태줄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기 이동평균선 △미국 공매도 잔고의 감소와 채권자금의 증시 이전 등 미국으로부터의 우호적 여건은 든든한 배경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 것인가?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왜 `IT`이어야만 하는 지를 지난 주말 말표된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에서 찾아냈다. IT와 비(非)IT 업황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종목군 사이에 명암이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료: 대우증권) "지난 6월말 이후 전체 종목의 63%가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파괴적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한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경기순환주의 강세에 주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학과 철강 등 소재관련주가 핵심이다. 물론 반도체와 LCD 등 핵심 IT주에 대해서도 계속보유 이상의 관점을 견지할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이 모두들 이렇게 낙관 일변도 만은 아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에 한계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반등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 근접,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가 재개될 지 불투명하고 △미국시장의 강세 연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단정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 투자자의 증시참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란다. 그나마 지난 14일 장 마감후 투자전략을 상향조정한 것이어서 후발 업종대표주, 중소형 우량주, 소테마주는 매매해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일부 증권사들은 지난 주말 장막판 프로그램이 끌어 올린 5p 정도의 지수상승분을 반납하려는 움직임이 장 초반에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보: 적극적 시각으로의 전환 고려해야..고점돌파시 한국 상승탄력 상대적 강해 -대신: 기간조정 마무리, 재상승 시작..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증권주 비중확대 -대우: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수급개선을 기대..업종대표주를 1차 대상으로 -LG: 새로운 지수대 진입 기대..외국인과 선물시장發 모멘텀이 작년 12월 고점 도모 -굿모닝신한: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지 말라..IT와 소재관련주 집중 -동원: 업사이드 리스크 큰 상황..단기전략보다는 IT 홀딩전략 바람직 -서울: 전고점 경신시도에 무게..핵심 IT 및 소재관련주 관심 -현대: 미국, 휴가 마치고 활발한 움직임 예상..IT와 경기관련 소비업종 관심 -메리츠: 2차 랠리 분기점..경기 민감업종과 IT부품주 비중확대 필요 -브릿지: 과거 실적장세 흐름과 유사..수출관련주 중심 조정시마다 buy&hold -대투: 핵심우량주 중심 주가 차별화 재개되며 전고점 돌파 시도 예상 -우리: 실적 미반영주 재평가 진행 가능성..IT, 은행주 등 중장기 접근 유효 -한양: 탄력적 추가상승 기대난..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 재료보유주 중심 차분한 대응 -동부: 급격한 상승보다 저점 서서히 높이는 흐름 예상..주도주 추격은 가격부담 -신영: 횡부 조정국면 진행중..지수예단 버리고 종목별 흐름에 적극 대응 -동양: 자생력 부족..공격적 포지션 확대 시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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