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 연등회’ 맞아 오늘부터 종로 일대 교통통제

11일 오후 흥인지문~종로1가~6가~조계사까지 연등행렬
행사 진행 준비로 11일 종각~종로6가 단계별 전면통제
시, 대중교통 이용 및 버스 우회경로 사전확인 등 당부
  • 등록 2024-05-11 오전 6:00:00

    수정 2024-05-11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024 연등회’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종로 일대 교통통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11일은 종각~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및 안국사거리~종각 구간은 1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12일은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의 양방향 전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이동하는 것도 추천했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 등축제이자 문화행사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그 역사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2024 연등회의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11일 오후 6시~9시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등행렬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나는 11일 오후 9시 30분~11시에는 보신각(종각)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개최된다.

12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했다. 따라서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하게 된다.

당일 인파 밀집도 및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의 별도 공지로 진행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연등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연등회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 교통통제 및 대중교통 이용 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많은 시민들이 연등회의 불빛으로 일상을 밝히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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