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풍성'>'덕수궁 롯데캐슬'..임대사업 상품으로 '딱'

올해 내 계약 땐 5년간 양도세 전액 면제
  • 등록 2013-09-12 오전 7:02:24

    수정 2013-09-12 오전 7:02:24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시청 인근 중구 순화동에 들어설 ‘덕수궁 롯데캐슬’을 이달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짜리 3개 동에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로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 249가구(전용면적 31~117㎡)가 일반에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206가구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전용 31㎡가 16가구, 42㎡ 15가구, 56㎡ 50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1인 가구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계획하는 수요층을 겨냥한 상품이다.

지난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연내 이 아파트를 계약하면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세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마포지역 아파트 시세(3.3㎡당 1800만~2000만원 선)와 최근 분양한 왕십리 아파트(3.3㎡당 1800만원) 등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즉시 팔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이 단지의 장점은 뛰어난 입지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순화동 일대는 서울시청과 정부 종합청사, 각국 대사관, 대기업, 금융기관 등이 몰려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1·2호선이 지나는 시청역과 5호선의 서대문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서울역·명동·강남 등의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덕수궁과 정동공원, 서울시립미술관, 광화문광장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어 이들 문화시설을 이용하기가 쉽다. 명동 롯데백화점과 남대문시장도 가깝다. 이화여고·예원학교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실내골프클럽·북카페·세미나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전용 82㎡·116㎡ 타입에는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침실 수를 선택할 수 있는 ‘룸인룸’(Room in Room) 옵션이 적용된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용산 한강초등학교(용산구 한강로3가 65-325)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 02-790-9669

▲롯데건설의 ‘덕수궁 롯데캐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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