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2가에 위치한 ‘종로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24층(실 층수 기준), 연면적 1만8331평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다.
펀드는 오는 24~25일 이틀간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1120억원 한도로 모집된다.
6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되고,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만기 시 매각가에 따라 매각손익이 발생되는 구조로, 향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조기 매각할 경우 운용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이현승 대표이사 취임 후 국내외 부동산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만 SK증권빌딩(2950억원), KDB생명빌딩(4220억원), 서안성 물류센터(610억원), 스카이파크호텔(1,960억원) 등 1조원 가량을 국내 부동산에 투자했다.
지난 2월에는 ‘(구)KB국민은행 명동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중순위 대출을 실행하는 공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1호’를 출시해 750억원의 모집액을 10분 만에 완판했다.